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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지대를 품고 있는 대륙입니다.
특히 아마존 우림은 지구 전체 산소의 약 20%를 생산하며, 지구의 허파라 불립니다.
하지만 최근 수십 년 사이, 무분별한 개발, 벌목, 농지 확장 등의 이유로 열대우림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단순히 나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후변화 가속, 생물종 멸종, 토착 원주민 생존 위기 등 지구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열대우림 파괴 실태, 그리고 이 지역이 가진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가 왜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브라질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실상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좌우하는 핵심국가입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브라질 정부의 개발 위주 정책과 축산·농업 확장으로 인해 아마존 숲이 끊임없이 잘려 나가고 있습니다.
연도 | 파괴 면적(제곱킬로미터) | 주요 원인 |
2010 | 7,000 | 불법 벌목, 대두 재배 확장 |
2020 | 11,000 | 축산 목초지 확장, 산불 |
2023 | 13,100 이상 | 광산 개발, 도로 개설, 농지 확대 |
2023년 한 해에만 서울 면적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숲이 사라졌습니다.
브라질 열대우림은 이제 탄소를 흡수하기보다 배출하는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우림 면적을 가진 국가입니다.
특히 볼리비아 아마존(볼리비아 북부 저지대)은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고, 원주민 공동체의 생계 기반이 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산불, 사료용 농업, 불법 개발로 인해 볼리비아의 숲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항목 | 수치 및 경향(2023년 기준) |
연간 파괴 면적 | 약 400,000헥타르 이상 |
주요 파괴 지역 | 산타크루스(Santa Cruz), 베니(Beni) |
산불 발생 건수 | 연간 20,000건 이상 (주로 농지 확보를 위한 방화로 추정됨) |
환경단체들은 “볼리비아 정부가 숲을 보호할 의지가 부족하다”며 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남미 열대우림은 지구 생물다양성의 10% 이상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수많은 식물, 동물, 곤충, 미생물이 이 숲 속에 살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아직 학계에 보고조차 되지 않은 신종입니다.
생물군 | 종 수 | 주요 특징 |
식물 | 40,000종 이상 | 의약품 원료, 산소 생산, 탄소 흡수에 핵심 기여 |
포유류 | 400여 종 | 재규어, 나무늘보, 개미핥기 등 희귀종 포함 |
조류 | 1,300여 종 | 세계 최대 조류 서식지 중 하나 |
곤충 | 수백만 종 추정 | 대부분이 미확인 신종,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 역할 |
브라질 아마존에서는 매년 200~300종의 새로운 생물이 발견되고 있을 정도로 그 다양성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열대우림의 생물다양성은 단순한 ‘숲의 풍요로움’이 아니라, 지구 전체 건강을 지키는 생명 기반입니다.
아마존은 브라질, 볼리비아의 국경 안에 있지만, 그 가치는 지구 전체의 자산입니다.
따라서 세계 시민 모두가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에 동참해야 합니다.
열대우림 보호는 단순히 ‘남의 나라 숲’ 지키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생존 전략입니다.
남미 열대우림은 지구의 허파이자, 생명의 보고이며, 기후위기를 완화할 마지막 방패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숲은 매일 축구장 수백 개 면적만큼 사라지고 있고, 그 속의 생명체들은 이름도 알리기 전에 멸종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볼리비아, 그리고 그곳에 사는 생명들을 지키는 일은 국제사회 모두의 책임입니다.
더는 늦기 전에, 우리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구를 지켜야 합니다.
숲이 숨을 쉴 수 있어야, 우리도 숨을 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