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재사용 vs 폐기, 음식물 쓰레기 선택 가이드

하모니박스 2025. 10. 17. 12:56

목차



    반응형

    재사용 vs 폐기, 음식물 쓰레기 선택 가이드

     

     

     

     

    2025년 현재,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나라 생활폐기물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여전히 심각한 환경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버리는 것’이 답이 아니라, ‘재사용’과 ‘폐기’ 중 어떤 선택이 더 환경적이고 효율적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환경부는 ‘음식물 자원순환 고도화 정책(2025)’을 발표하며, 가정과 기업이 감량·재활용 중심의 폐기물 관리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두 갈래, 재사용(자원화)과 폐기(소각·매립)의 장단점, 선택 기준, 미래 방향성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재사용(자원화)의 가치와 한계

    음식물 쓰레기의 재사용이란, 단순히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퇴비화, 사료화, 바이오가스화(에너지화)가 있습니다.

     

     

     

    1-1. 재사용의 장점

    1. 환경적 가치 창출
      • 폐기물 감량 효과 큼 (매립량 약 60% 감소)
      •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
    2. 경제적 이익 가능성
      • 바이오가스, 비료, 사료 등 2차 제품 생산 가능
      • 재활용 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
    3. 자원 순환형 사회로의 전환 촉진
      • 생산→소비→폐기→재활용의 순환 고리 완성
      • ESG경영 실천의 핵심 요소로 활용

    예시: 서울시 자원순환센터에서는 하루 250톤의 음식물 쓰레기로 메탄가스 기반 전력 4 MWh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1-2. 재사용의 한계

    • 시설비와 운영비 부담: 바이오가스화 시설 1 기당 약 500억 원 이상 소요
    • 품질 불균형 문제: 퇴비·사료화의 품질이 균일하지 않아 수요 불안정
    • 냄새·악취 민원: 도시 근처 시설의 입지 제한 발생

    구분 장점 단점
    환경적 측면 탄소 감축, 자원 절약 악취·부패 문제
    경제적 측면 2차 자원화로 수익 창출 초기 투자비용 과다
    사회적 측면 일자리, 인식 개선 민원 발생 가능

    중요 포인트: 재사용의 핵심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가정에서는 음식물 감량기·퇴비기를 활용하고, 기업은 에너지 회수형 처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진정한 순환이 완성됩니다.


    2. 폐기(소각·매립)의 현실과 대안

    여전히 전국의 음식물 쓰레기 중 일부는 폐기 과정을 거칩니다.
    특히 재활용이 불가능한 잔여물이나, 수분이 너무 많은 음식물은 소각이나 매립 처리됩니다.

    2-1. 폐기의 장점

    1. 즉각적 처리 가능
      • 대량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 감염성·유해물질 완전 제거
    2. 공간 절약
      • 부피가 90% 이상 감소
      • 도시형 처리시설에 유리
    3. 에너지 회수 가능성
      • 소각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전력 생산

    예시: 인천 수도권매립지 자원화센터는 2024년 기준 음식물 폐열을 활용해
    인근 주거단지 3,000 가구에 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2. 폐기의 단점

    • 온실가스 배출: 소각 시 CO₂,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 매립지 한계: 수도권 매립지는 2026년 이후 사용 종료 예정
    • 비용 부담: 소각 1톤당 평균 12~15만 원 수준
    처리방식 장점 단점 주요 활용처
    소각 빠른 처리, 위생적 대기오염 우려 대도시, 산업단지
    매립 처리 용이, 부지 활용 지하수 오염, 공간 한계 일부 농촌·산업폐기물

    중요 포인트: 폐기는 단기적 해결책이지만 장기적 지속가능성은 낮습니다.
    특히 매립은 토양오염, 침출수, 악취 등 2차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재사용 vs 폐기 – 무엇이 더 효율적일까?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어떤 방법이 더 옳다’보다는
    상황별로 최적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1. 효율 비교표

    평가 기준 재사용(자원화) 폐기(소각, 매립)
    환경영향 온실가스 저감, 자원순환 강화 오염물질 배출, 환경부담
    경제성 초기비용 높지만 장기 효율 높음 단기비용 저렴, 유지비 증가
    처리속도 느림(분해·건조 필요) 빠름(즉시 처리)
    사회적 수용성 민원 적음, 교육 효과 높음 민원 많음, 입지 제한
    미래 지속성 탄소중립 기여 한시적 대응 수준

    3-2. 선택 가이드

    (1) 가정·소규모 사업장

    • 음식물 감량기, 스마트 퇴비기 도입
    • 퇴비화 중심의 재사용 방식 추천

    (2) 대규모 도시·산업 단지

    • 재활용 어려운 음식물은 소각·바이오가스화 병행
    • 에너지 회수형 복합처리 시스템 구축

    (3) 정부·지자체

    • ‘자원순환형 폐기물 통합센터’ 확대 추진
    • 바이오가스화 설비 및 폐열 회수 기술 지원

    핵심 요약:
    “재사용”은 지속가능한 환경,
    “폐기”는 즉각적인 처리 효율을 의미합니다.
    두 가지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 선택지입니다.


    결론: 지속가능한 미래는 ‘선택’이 아니라 ‘균형’에 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단순히 ‘버릴까, 다시 쓸까’의 이분법적 선택이 아닙니다.
    재사용은 환경적·경제적 지속성을 높이고, 폐기는 불가피한 현실을 관리하는 도구입니다.

    앞으로는 이 두 방식을 조합한 통합형 순환 시스템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 퇴비화 + 바이오가스화 복합 처리
    • 소각 열에너지 재활용 + 남은 잔여물 퇴비화
      와 같은 형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경부(2025)는 “2035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100% 자원화”를 목표로
    전국 폐기물 처리 체계를 ‘폐기 최소화·재사용 극대화’ 구조로 전환 중입니다.

    결국,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미래는 ‘버리지 않는 사회’로의 전환입니다.
    개인, 기업, 정부가 함께 참여해야 진정한 순환경제가 완성됩니다.
    우리가 선택한 한 끼의 버림이, 지구의 내일을 바꿉니다.

    반응형

    티스토리툴바

    이메일: help@abaeksite.com | 운영자 : 아로스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